전체 글1 라멘 메이지 시대 초기에는 중국 난징시에서 온 소바라는 의미에서 난킨소바(南京そば)로 불렸으며, 메이지 중기 무렵은 시나소바(支那そば), 제2차 세계 대전 패전 후에는 츄카소바(中華そば, 중화소바)라고 불렸다. 라멘 전문점이 아닌 통상의 중화요리점에서는 아직도 라멘을 츄카소바 또는 시나멘(면)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가게마다 차이는 있지만 중화요리점의 라멘은 대개 간장(쇼유) 베이스에 나루토, 멘마, 와카메 등만 간결하게 얹은 쇼유라멘인데, 이런 스타일의 라멘은 애초에 라멘보다는 츄카소바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차갑게 만든 냉라멘은 여전히 히야시츄카(冷やし中華), 즉 '차게 한 중화'라고 부른다. 이렇듯 세부적인 구별은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라멘이라고 통칭하며 누구나 알아듣는다. 전국적으로 츄카소바.. 2025. 3. 25. 이전 1 다음